최다관중 경신 700만 눈앞… 35게임 남은 프로야구
프로야구가 25일 역대 최다 관중을 기록한 뒤 사상 첫 700만 관중 돌파를 눈앞에 뒀다.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올해 프로야구는 25일 2만7504명이 입장해 올 시즌 총 관중 681만2530명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기록한 역대 최다 관중 680만9965명을 돌파했다. 정규리그 532경기 중 35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사상 처음으로 700만 관중 시대를 여는 것도 시간문제다. 이로써 프로야구는 2007년을 기점으로 6년째 시즌 관중 수를 늘리며 명실상부한 한국 최고의 인기 스포츠로 굳건히 자리매김했다.
프로야구는 올 시즌 경기당 평균 1만3707명을 동원해 지난해(평균 1만2801명) 대비 약 7%의 관중 증가율을 보였다. 만원 관중을 동원한 것도 벌써 111경기로 지난해 최종 기록(100경기)을 이미 넘어섰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올 시즌 최종 관객은 73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구단별로 보면 롯데가 135만2325명으로 ‘최고 인기 구단’의 명성을 이어갔고, 잠실을 홈으로 둔 두산(123만1034명)과 LG(115만3446명)가 뒤를 이었다. SK의 홈구장인 문학구장에도 103만5233명이 입장해 인천 야구 사상 처음으로 100만 관중을 넘어섰다. 여기에 만년 하위를 달리던 넥센이 올 시즌 중반까지 치열한 순위 다툼을 벌이면서 인기몰이에 성공, 56만8091명의 관중을 기록했다.
이날 대구 구장에서는 KIA가 김진우의 완벽투와 타선의 집중력에 힘입어 5대 1승리를 거뒀다. 김진우는 올 시즌 첫 완투승을 거뒀다. 문학 구장에서는 SK가 LG에 7대 4 승리를 거뒀고, 잠실 구장에서는 한화가 두산을 3대 1로 눌렀다.
한편 프로야구 정규 시즌이 다음달 6일 끝나고 포스트시즌이 8일부터 열린다.
KBO는 포스트시즌이 다음달 8일 페넌트레이스 3-4위 팀 간 맞대결인 준플레이오프(3선승제)를 시작으로 막을 연다고 25일 발표했다. 16일~22일까지는 페넌트레이스 2위팀과 준플레이오프 승리팀이 3선승제로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그리고 대망의 한국시리즈는 24일 1차전을 시작으로 페넌트레이스 우승팀과 플레이오프 승리팀 간의 4선승제로 펼쳐진다.
페넌트레이스 경기가 우천으로 연기돼 포스트시즌 경기일정과 중복될 경우, 페넌트레이스 종료일과 준플레이오프 1차전 개시일 사이에 최소 하루의 이동일을 두고 재편성할 수 있다. 단 포스트시즌 진출과 관계없는 순위 팀의 경기가 연기되면 포스트시즌 경기는 예정대로 열린다.
장지영 기자 jy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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