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다한 양의 의약용 나노입자 인체에 독성 유발… 아주대 이광 교수팀, 과정 규명

Է:2012-09-25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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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다한 양의 의약용 나노입자 인체에 독성 유발… 아주대 이광 교수팀, 과정 규명

아주대 의과학연구소 이광(사진) 교수 연구팀은 과다한 양의 의약용 나노 입자가 인체에서 독성을 유발해 에너지의 합성을 저해한다는 연구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 지원으로 이뤄졌으며, 미국화학학회가 출판하는 세계적인 저널 ACS지의 자매지로 나노 분야의 권위 있는 학술지인 ‘에이시에스 나노(ACS Nano)’에 소개됐다.

나노 입자는 나노미터(㎚·10억분의 1m) 크기의 입자로 분자나 원자를 조작해 만들어진다. 크기가 작으면서도 활용 가능성이 무궁무진해 식품·바이오·화장품 등 여러 산업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추세다.

연구팀은 의약용 나노 입자의 독성을 분석하기 위해 자성(磁性)을 띠는 나노 입자를 동물세포에 넣고 관찰했고 그 결과 나노 입자가 들어간 세포에서 활성산소가 증가함을 발견했다. 활성산소 증가는 정서불안과 불면증, 기억상실 등을 유발하는 신경전달물질인 글루타메이트를 축적시키고 유전자를 변형시킨 데 이어 미토콘드리아(생체 내 필수에너지인 ATP 생성)를 손상시켰다.

이 교수는 “의약용 나노 입자가 어떻게 인체에 유해한 독성을 유발하는지 종합적으로 밝혔다”며 “향후 인체에 해롭지 않은 의약용 나노 입자를 개발하는 데 기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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