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골로 성원 보답”… 박주영, 첫골은 환상패스 덕분
“꿈같은 데뷔였다. 다음 경기에서 더 많은 골을 넣고 싶다.”
지난 주말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에서 데뷔골을 터뜨린 박주영(27·셀타 비고)이 골 욕심을 드러냈다. 박주영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비고의 지역지 파로 데 비고에 실린 인터뷰에서 “2분 만에 좋은 기회를 잡았고 골을 넣을 수 있어서 무척 기뻤다”며 “특히 팬들이 내 이름을 외치는 걸 들으니 마음이 편안하고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주영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아스널에서 겪은 마음고생이 떠올랐는지 “다음 그라나다 원정경기를 포함해 앞으로 더 많은 골을 넣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자신의 골 장면에 대해서는 “(크론 델리의) 크로스 패스가 환상적이었다. 나는 그걸 그저 차 넣었을 뿐이다. 좋은 출발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셀타 비고의 중앙 수비수 안드레스 튀니시아는 “박주영은 명랑하고 쾌활한 친구이고, 이곳에서 행복해 보인다”며 “언어 장벽이 있긴 하지만 그는 이미 우리 팀의 일부”라며 박주영에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박지성(31·QPR)은 이날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기대하는 결과가 곧 나올 것”이라며 “리그 중간순위는 우리의 경기력을 보여주는 지표가 아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지난 24일 토트넘과의 원정경기에서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1대 2로 역전패한 QPR은 프리미어리그에서 2무3패로 승점 2에 머물러 20개 구단 가운데 19위로 떨어졌다. QPR은 10월 2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시즌 첫 승리에 도전한다.
김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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