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목소리] TV 프로 출연자는 언어사용에 신중하길

Է:2012-09-25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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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붕” “○○새끼” 중학생 남자아이들이 흔히 쓰는 말이다. 요즘 청소년들의 대화를 보면 은어 사용이 너무 많다. 알아듣지도 못할 내용이 반이다. 육두문자가 포함된 욕설을 호칭처럼 사용하기도 한다. 이러한 언어 습관은 성장기 청소년에게 악영향을 미치는데 이는 TV 방송에서의 언어사용과 무관하지 않다.

TV 방송 출연자들이 서로에게 “○○놈” “○○녀석” 같은 말을 쓰는 것을 볼 수 있다. 드라마, 예능프로에서 느낌이나 맥락을 살리고 웃음과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악의 없이 재미있게 표현하려는 것을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가족이 함께 시청하는 시간대의 방송프로라면 언어 사용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시청자 입장에서 불쾌감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기 때문이다.

국민의 언어생활에 본보기가 되기는커녕 혼란스럽게 하는 표현은 되도록이면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비록 흥미를 유발하기 위한 것일지라도 청소년에게 미칠 나쁜 영향을 생각해 언어 사용에 신중을 기했으면 한다.

신동영(부산경찰청 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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