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뛴다-LG] 연구개발로 미래성장동력 돌파구

LG그룹은 끊임없는 연구개발(R&D)로 시장을 선도하고 우수 인재 육성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함으로써 경제살리기에 앞장서겠다는 각오다.

구본무 LG회장은 현장을 방문할 때 마다 “결국 미래성장사업의 성패는 연구개발에서 판가름 날 것”이라고 강조한다. 또 연구개발 성과를 점검하고 미래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연구개발성과 보고회’에는 취임 후 한 번도 빠지지 않고 17년째 참석한 것으로 유명하다.

구 회장의 의지에 따라 LG는 미국·유럽 시장의 위축 등으로 인해 경영환경의 어려움이 예상되는 상황에서도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인 4조 9000억원의 R&D 투자를 단행했다.

LG전자의 55인치 3D OLED TV가 국내외에서 잇달아 호평을 받으며 LG의 원천기술에 대한 투자가 열매를 맺고 있다는 평가다. 또 특허전쟁 시대에 LG화학은 최근 미국의 특허평가기관인 ‘페이턴트 보드’가 월스트리트 저널을 통해 발표한 미국내 특허경쟁력 세계기업 순위 중 화학분야에서 6위를 차지했다. 2007년 75위였던 것에 비교하면 괄목할만한 성과다.

LG는 상생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도 주력하고 있다. LG는 올해 약속한 1만5000명 채용 계획을 차질 없이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LG는 올해 하반기에 대졸 신입 3000명, 대졸 경력 800명, 고졸 3400명, 기타 기능직 500명 등 770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LG는 이미 상반기에 대졸 및 고졸사원 등 7300명을 채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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