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선교, 세계복음화 위한 거침없는 하이킥
세계스포츠선교회, 크로아티아서 할렐루야컵 국제태권도선교대회 개최
세계스포츠선교회(대표회장 정재규 목사)가 대륙별로 펼치는 할렐루야컵 국제태권도선교대회가 횟수를 거듭하면서 권위 있는 국제 행사로 정착, 세계복음화의 큰 몫을 감당하고 있다.
오는 28∼30일 동유럽 크로아티아 칼로바츠 시립체육관에서 열리는 2012 할렐루야컵 국제태권도대회는 유럽은 물론 아프리카와 중동에서 온 20여개국 남녀 선수 700여명이 체급별 경기를 치른다. 이 대회에는 선수 외에도 관장 및 태권도 지도자, 가족 등 3000여명이 모이며 개·폐회식 모두 예배 형식으로 드리게 된다.
2008년 첫 대회를 치른 뒤 2년마다 열리는 태권도선교대회는 지역별 태권도클럽에서 훈련된 선수를 파견해 대회를 치르며 보통 일주일 전 칼로바츠에 도착해 연습을 한다.
대회장 정재규 목사는 “이번 태권도대회는 유럽과 아프리카의 기독교가 급격히 쇠락하고 이슬람교가 크게 성장함에 따른 선교적 대안으로 준비한 것인데 선교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세계스포츠선교회는 이번 대회가 열리는 크로아티아뿐 아니라 1997년부터 동남아 북미 중앙아시아 오세아니아 아프리카까지 대륙별로 태권도대회를 열어 성황을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행사 진행은 태권도 공인 8단인 미로 브라젠(자그레브 체육대학) 교수가 맡는다. 태권도 국제심판이자 유럽 체육계 유명인사인 브라젠 교수는 탁월한 조직력과 경기운영 능력으로 칼로바츠 행사를 단숨에 국제대회 규모로 끌어올렸다는 평을 얻고 있다. 그는 “더 많은 선수들이 참가를 희망했지만 운영상 700여명으로 제한했다”며 “한국의 세계스포츠선교회가 주최하는 이 행사를 통해 많은 참가자들이 복음을 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를 위해 한국에서는 정재규 임예재 김홍은 최현부 목사, 감경철 장로 등이 직접 참여하거나 지원을 했으며 크로아티아 한국대사관과 체육회, 시청 등에서도 관심을 갖고 후원하고 있다.
세계스포츠선교회 최현부 사무총장은 “올림픽 메달 종목인 태권도는 이제 세계인의 운동으로, 이를 매개로 한 선교는 세계 어디서나 호응이 높지만 한국교회의 후원이나 관심은 저조한 편”이라며 “태권도 세계선교가 활성화되도록 후원은 물론 태권도 선교사 양성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또 “이곳 크로아티아만 해도 한국인 태권도 선교사가 한 명도 없어 헌신자가 필요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한편 세계스포츠선교회는 그동안 대륙별로 개최해 오던 할렐루야컵 태권도대회를 2014년 9월 크로아티아에서 한꺼번에 개최키로 잠정 결정, 이번 대회에서 확정짓게 된다. 이 경우 할렐루야컵 국제태권도대회에는 세계 70여개국에서 2000명 이상의 선수들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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