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자녀 만들면 공부하라 안해도 저절로 공부해 성공”

자녀에게 기독 신앙을 물려 주려는 부모들의 관심이 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주제를 다룬 전문강좌가 열려 주목을 끌었다.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소장 박상진 목사) 기독학부모교실(사진)이 지난 18일 서울 영락교회에서 개최한 열린 강좌에서 거룩한빛 광성교회 정성진 목사는 ‘믿음의 명문가를 건설하라’는 주제의 강의를 했다.

정 목사는 “인생을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가치관”이라며 “특히 자녀들이 성경에 의해 형성된 예수의 가치관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예수의 가치관이란 타인을 위해 희생하는 것이라고 전제하고 공동체를 지향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상적 가치관을 버리고 예수의 가치관을 갖고 살아가는 부모의 자녀는 반드시 잘 성장한다”는 정 목사는 “가치관이 바뀌면 그 가정이 믿음의 명문 가문이 되고, 나아가 이들이 출석하는 교회는 보다 새로운 일을 할 수 있는 공동체가 된다”고 덧붙였다.

정 목사는 “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한번도 공부하라고 얘기한 적이 없다”면서 “믿음의 자녀로 만들면 저절로 사회에 필요한 인재가 되고 이는 곧 부모의 신앙이 제대로 전수됐음을 확인 받는 것”이라고 말했다. 기독학부모교실은 입시위주의 교육으로 힘들어 하는 부모들을 하나님의 손길안에서 보듬는 역할을 하기위해 2006년 설립된 단체다. 기독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8주간 프로그램이다. 주요 내용은 기독학부모는 누구인가, 기독학부모의 교육, 기독학부모의 자녀 이해, 여호와 경외 교육 등 8개 부문 주제로 교육을 한다.

최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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