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장 탈주범' 절도단 두목에 22년 전에도 호송차 탈주
[쿠키 사회] 역시 대구 동부경찰서 유치장 탈주범 최갑복(50)은 보통 범죄꾼이 아니었다. 그는 22년 전에도 경찰 호송버스 쇠창살을 뜯고 탈출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또 지붕뚫기 전문절도단의 두목이었다.
21일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최갑복은 1990년 7월31일 경찰호송버스에 실려 대구교도소로 이송되던 중 포승을 풀고 도로 정체로 서행하던 차량 뒤편 쇠창살을 뜯어낸 후 도주한 전력을 갖고 있었다.
당시 ‘최수환’이었던 그는 수년전 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호송버스 탈출 이틀 후 애인을 만나기 위해 대구 달성동 모 여관 주차장에 나타났다가 잠복 경찰관들에게 검거됐다.
그는 호송버스 탈주사건 직전인 1990년 7월 25일 불심검문 중이던 경찰에 쇠파이프를 휘두르며 저항하다 붙잡혔다.
당시 그는 전과 10범으로 이른바 ‘4인조 혼성 지붕뚫기 전문절도단’의 두목이었다.
공범 3명과 함께 금은방 슬레이트 지붕을 뚫고 침입, 1300여만원의 귀금속을 훔치는 등 금은방과 주유소를 대상으로 13차례에 걸쳐 모두 1억여원의 금품을 턴 혐의로 수배됐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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