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청, 2013년부터 중·고생 학비 신용카드 결제

Է:2012-09-19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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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은행계좌를 통해 납부하던 중·고생 학비를 신용카드로 낼 수 있게 된다.

광주시교육청은 내년부터 자동이체 등 ‘스쿨뱅킹’이 대부분인 학비납부 절차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신용카드 납부제는 중·고 신입생이 입학 직후 학부모 등의 신용카드 번호를 적어 제출하면 학교 측에서 해당 학생의 재학기간 각종 학비를 결제계좌에서 자동으로 빼내가는 방식이다.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해짐에 따라 중·고생 자녀를 둔 학부모 등은 공납금은 물론 방과후 활동비, 급식비, 기숙사비 등을 할부로 납부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신용카드로 학비를 결제하더라도 급여생활자들에 대한 연말정산 혜택은 부여되지 않는다. 조세특례법상 학비는 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이다.

대학 등록금을 신용카드로 받는 대학은 늘고 있지만, 아직까지 신용카드로 공납금을 받는 중·고교는 전국에 한 곳도 없다.

장휘국 교육감은 지난 5월 개최된 시·도교육감 협의회에서 ‘학부모의 선택권’을 보장하는 의미로 신용카드 납부제 도입을 건의했다. 그 결과 교육과학기술부가 최근 이를 채택하고 광주시교육청을 시범기관으로 선정했다.

시교육청은 이 제도를 관내 150여개 중·고 전체에 도입할지와 신용카드 납부 수수료를 누가 부담할 것인지 등 세부절차를 카드회사와 논의 중이다.

시교육청은 이 제도가 전국으로 확산되면 특정 회사의 신용카드를 사용할 경우 학부모들이 아파트관리비와 유사한 형태의 다양한 할인혜택도 제공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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