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조요정 손연재 미소에 심장병 어린이들 모처럼 ‘활짝’
“힘들었지, 꿈이 뭐니?” “제 꿈은 병을 낫게 해 주는 의사예요.”
체조요정으로 불리는 손연재 선수가 19일 오전 경기도 부천 소사본동 세종병원에서 심장병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캄보디아 어린이들에게 장난감을 선물하고 격려했다. 이날 행사는 캄보디아의 심장병 어린이들을 초청해 무료로 수술을 지원하는 한국 구세군(사령관 박만희)의 선한 사업으로 올해는 세 명의 어린이가 선정돼 지난 10일 무사히 수술을 마쳤다.
이들 세 명의 어린이들은 그동안 심장 질환을 앓아 왔다. 하지만 가정 형편이 어렵고 현지 의료기술이 미흡해 수술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번에 초청된 찬폰 모니카(2·여)는 수술 시기를 놓치면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상황에서 KB국민은행(은행장 민병덕)과 금융감독원(원장 권혁세)의 지원을 받아 지난 7일 입국했다. 이들은 이날 손 선수와 장난감 놀이 등으로 즐거운 한때를 보낸 뒤 서울 여의도 63빌딩 나들이를 했다. 20일에는 출국에 앞서 회복과 퇴원을 기념하는 만찬이 예정돼 있다. 손 선수는 “앞으로도 국내외 소외 계층 어린이들이 소중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부천=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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