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유치장 탈주범 청도 화악산으로 도주

Է:2012-09-18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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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부경찰서 유치장 배식구를 통해 탈주한 강도 피의자가 경북 청도 화악산으로 달아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동부서에 따르면 탈주범 최갑복(50)은 지난 17일 오후 11시30분쯤 훔친 EF쏘나타 승용차를 몰고 가다 경북 청도군 초현리 새마을로 검문소 200m 앞에서 차를 버리고 인근 화악산으로 달아났다. 경찰은 오후 11시8분 청도의 한 편의점에서 최씨를 봤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검문 중이었다. 최씨가 도주한 화악산은 해발 300m에 못 미치지만 경사가 가파르고 등산로가 없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최씨가 인근 철길을 건너 산으로 달아났다”고 밝혔다. 경찰은 형사·특공대·112타격대 등 500여명의 인력과 수색견, 헬기까지 투입해 화악산과 인근 남산을 수색하고 있다.

최씨는 지난 17일 오전 5시쯤 동부서 유치장을 벗어난 뒤 동부서 주변에서 11시간 이상 머문 것으로 드러났다. 최씨는 오후 4시30분∼9시30분 동부서에서 1㎞가량 떨어진 대구 신서동 김모(53)씨 집에 들어가 승용차 열쇠와 신용카드가 든 지갑을 훔쳤다.

한편 경찰청은 유치장 탈주 책임을 물어 서상훈 동부서장을 대기발령 조치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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