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체취증거견, 강력사건 해결 숨은 ‘일등 공신’

Է:2012-09-18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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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체취증거견 6마리를 투입해 지난 7일 경북 영덕에서 발생한 50대 여성 납치사건 용의자 이모(61)씨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18일 밝혔다. 체취증거견은 경찰청 경비국이 지난해부터 선진 수사기법 개발을 위해 훈련시킨 경찰견으로, 뛰어난 후각을 이용해 사건 현장의 각종 체취 증거를 확보한다.

미국 일본 유럽 등에서는 체취증거팀이 범인 추적에서 검거까지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체취 보관과 선별 방법이 적절하면 유죄의 증거로 인정할 수 있다는 최고재판소(대법원) 판례가 나왔다. 그에 비하면 우리나라 체취증거 기법은 아직 걸음마 단계다.

체취증거견들은 그동안 군견훈련소 양성 교육과 해외 전지훈련, 미국 국토안보부 수석트레이너 초청 시체수색훈련 특별 과정을 마쳤으며, 최근 통영 어린이 성폭행 살인사건, 제주 부녀자 살인사건 등 실제 현장에 투입됐다.

경찰은 훈련이 끝난 체취증거견 6마리와 마약탐지견 2마리, 전문요원(핸들러) 8명을 서울 부산 인천 등 7개 지방경찰청에 배치할 계획이다.

이사야 기자 Isaia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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