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 총회 2신] 이홍정 사무총장 인준… “화해의 종 될 것”

[미션라이프] 예장통합 총회 신임 사무총장에 이홍정 목사가 박수로 선출됐다.

예장통합 총회 18일 회의에서 총대들은 신임 사무총장의 인준 절차에 대해 논의하던 중 투표 없이 박수로 추대하자고 의견을 모아 이 목사를 만장일치로 인준했다.

이 신임 사무총장은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질그릇 같은 부족한 저를 사무총장으로 인준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사무총장직을 공적 사역의 마지막 기회로 생각하고 순교의 자세로, 순례자의 각오로 일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지속 가능한 지역교회 성장을 도모하고, 치유와 화해의 생명 공동체로서 본질적 사명을 수행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작지만 다수의 참여를 보장하는 하나님 백성 중심의 민주적 총회를 위해, 그리스도의 섬김을 따라 교회의 가시적 일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임 이홍정 사무총장은 서울 배재고와 서울대를 졸업하고 장신대 대학원 석사, 영국 버밍엄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총회 기획국장(1998-2003), 아시아기독교교회협의회 국장(2004-2006), 필리핀 아태신학대 총장(2006-2010) 등을 역임했다.

박재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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