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고신 62회 총회] 장로회 신앙 수호·연합기구 관계설정 관심사
예장 고신(총회장 정근두 목사)은 17일 오후 충남 천안 고려신학대학원에서 ‘민족과 열방을 위한 고신교회 회복과 성장(행 1:12~14)’을 주제로 제62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전국 노회에서 453명의 총대가 참석한 가운데 비교적 조용한 분위기 속에 5일간 일정의 첫날을 시작했다.
정근두 목사가 인도한 개회예배에서 설교자로 나선 부총회장 박정원 목사는 “오늘날 교회의 타락이 심각해 사회로부터 기대와 희망보다는 지탄을 받고 있어 안타깝다”며 “이 혼탁한 시대에 우리는 선배들이 보여준 바르고 순수한 신앙의 계승자로서 헌신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목사는 “우리 안에서 서로 다투고 분열하지 말아야 하며, 초대 예루살렘 교회의 모습을 본받아 회복과 성장이 있는 고신 교단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회예배와 성찬예식 후 절차보고, 선거관리위원회 보고가 이어졌다. 선관위 보고에 따라 총회장단·사무총장 등 임원 선거가 치러졌다. 차기 총회장에는 박정원 목사가 단독 입후보했다. 목사부총회장에는 박수만 목사(부산남교회)와 주준태 목사(송도제일교회)가, 장로부총회장에는 최수우 장로(대구운암교회)와 김수관 장로(서울영천교회)가 출사표를 던졌다. 임기 3년 임기의 사무총장에는 구자우 목사(모자이크교회)와 최한주 목사(푸른숲교회)가 출마했다.
고신 총회는 21일까지 계속된다. 정통 보수신앙을 고수하는 교단답게 이단 및 반기독교세력에 맞서 장로교 신앙을 수호하는 문제를 다방면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 한국교회연합 등 연합기구와 관계설정 문제, 교인감소의 원인분석 및 대책 등도 주요 이슈로 다뤄진다. 예장 합신과 교단합동 문제를 연구해온 교단합동추진위원회의 연구결과 발표에도 교단안팎의 이목이 집중돼 있다.
천안=글·사진 천지우 기자 mogu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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