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농업인, 경북 연수 러시… 농업기술원, 5개국과 협약

Է:2012-09-16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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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농업이 해외로 뻗어나가고 있다.

농업기술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아시아권 국가들이 잇따라 경북 농업현장을 찾는 것은 물론, 국가간 농업기술교류를 통해 경북의 앞선 농업기술을 배우고 있다.

16일 경북도 농업기술원(이하 농기원)에 따르면 동티모르 방글라데시 부탄 스리랑카 필리핀 등 5개국 농업연수생 13명은 지난 13일 농기원을 찾아 주요 연구현황 설명을 들은 뒤 농산물가공센터, 식물공장, 원예작물 연구시설 등을 둘러봤다. 또 원예작물 관련 기술연수와 상호 협력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도 가졌다.

농기원을 둘러본 후 방글라데시 연수생 사마드(48)씨는 “방글라데시는 세계에서 인구밀도가 가장 높은 나라로 항상 식량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어 매년 200만t의 밀을 수입하고 있다”면서 “선진화된 경북의 농업기술과 발전과정을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잘 접목하면 열악한 농업 문제해결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달 23일에는 아프가니스탄 농업관계관 24명이 농촌지도사업의 운영과 농촌 개발 사업을 배우기 위해 농기원을 찾았다. 이들은 농기원의 농촌지도사업과 교육 현장, 농기계 교육시설 교육장 등을 둘러봤다.

오는 19일에는 미얀마 농업관개부장관 일행과 일본 니가타 대학생들이 농기원을 찾아 미질종합분석과정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농기원은 올해 베트남, 말레이시아와 농업기술교류 업무협약(MOU)을 맺고 선진 농업기술을 전수하고 있다. 1999년 중국을 시작으로 현재 5개국과 업무협약을 맺었고, 3개국과는 협약체결을 조율 중이다.

대구=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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