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션 열풍에 보컬학원 폭발적 증가

슈퍼스타K 등 오디션 프로그램 열풍에 힘입어 보컬학원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16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서울시내 평생직업교육학원 수는 3년 전인 2009년(1544곳)보다 40.7% 증가한 2173곳으로 집계됐다. 이 중 최근 학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분야는 실용음악 및 보컬학원으로, 슈퍼스타K·보이스오브코리아 등 각종 오디션 열풍과 맞물려 올 상반기에만 실용음악학원 20곳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한편 같은 기간 유치원과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학교교과 교습학원은 1만3510곳에서 1만3325곳으로 소폭(1.4%) 줄었다. 반면 시교육청에 신고한 개인과외교습자 수는 같은 기간 1만2843명에서 1만5434명으로 20.2%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수현 기자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