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장관 “韓·中 FTA 서둘러야”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한국과 중국의 교역규모를 볼 때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을 서둘러 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11회 한·중 경제장관회의 참석차 중국을 방문 중인 박 장관은 베이징에서 한국 특파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한·중 FTA가 체결되면 농업, 수산업, 축산업 등에 단기적 피해가 있겠지만 넓게 보면 이 업종들이 중국시장을 겨냥해 활로를 찾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또 “중국과 대만 간 경제협력기본협정 범위가 확대되면서 대만과 경쟁하는 우리 기업이 상대적인 열위에 놓이게 됐다”며 “한·중 FTA는 이런 비교열위를 상쇄하려는 의도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 경제 활력 조성방안에 대해선 민간이 우선적으로 중심이 돼야 한다고 전제하면서 “정부는 걸림돌을 없애고 노사관계를 생산적으로 만들면 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런 것들로 부족하면 정부가 재정, 통화정책을 통해 미세조정해야 한다”면서 “아직은 경착륙 국면이 아니니 크게 돈을 써서 해야 할 상황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베이징=정원교 특파원 wkch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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