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시] 내가 키우는 나무
임승천
흐린 창문을 닦는 것은
이 세상을 조용히 살아가는 길
길 가다
문득 멈추면 보이는 그림자
길 저 편 상점 안
진열된 내가 밖을 볼 때마다
다가오는 산
버려진 나무
하나 둘 모아
다시 심고 가꾼다
새가 날아온다.
새가 노래한다.
더딘 숨결 속
내 영혼이 다시 깨어난다.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