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내친김에…” 2주 연속 우승 도전
1년10개월 만에 부활한 신지애(24·미래에셋)가 여세를 몰아 4년 만의 브리티시여자오픈 정상 탈환까지 나섰다.
신지애는 13일(현지시간) 잉글랜드 로열 리버풀 골프장(파72·6657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잡고 보기는 2개로 막아 1언더파 71타를 기록했다.
지난 10일 킹스밀 챔피언십에서 연장 9번째 홀까지 가는 ‘1박2일’의 대접전 끝에 시즌 첫 승을 올린 신지애는 이날 바다에서 불어 닥치는 예측불허의 강풍과 80개가 넘는 악명 높은 벙커를 이겨내며 2주 연속 우승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한국시간으로 13일 오후 11시50분 현재 신지애는 2언더파 70타로 깜짝 선두에 나선 후배 강혜지(22)에 이어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2008년 LPGA 비회원으로 이 대회 정상에 오른 신지애는 4년 만에 다시 우승을 노릴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세계 여자아마추어 랭킹 1위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한국명 고보경·15)도 처음 출전한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가벼운 첫 걸음을 내디뎠다. 리디아 고는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5개를 맞바꿔 이븐파 72타를 쳤다. 리디아 고는 3주전 캐나다여자오픈에서 LPGA 투어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워 세계 골프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리디아 고는 이날 같은 조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17세 알렉시스 톰슨(미국·2오버파 74타)와의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하며 아마추어 돌풍을 이어갔다.
서완석 국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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