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사 공동 창업 스티브 워즈니악 “삼성-애플 소송결과 동의 안해… 특허 교환 활용 제품 향상돼야”

Է:2012-09-14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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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애플사의 공동 창업자인 스티브 워즈니악(62)이 애플이 삼성전자를 이긴 미국 특허소송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

워즈니악은 13일 중국 상하이에서 블룸버그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소송 결과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히며, 양사 간 소송에 대해 “정말 싫다”고 말했다.

그는 “캘리포니아 (법원)의 판결이 유효할 것 같지 않다”고 전망하며 “아주 작은 것을 ‘혁신’이라고 부르지는 않는다”고 자신이 스티브 잡스와 함께 창업한 애플의 특허소송을 간접 비난했다. 워즈니악은 또 “모두가 특허를 서로 교환하고, 다른 사람의 기술을 활용해 좋은 제품을 만들어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이날 출시를 공식 발표한 아이폰5의 카메라 성능이 삼성전자의 갤럭시S3보다 좋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워즈니악은 “사람들에게 아이폰4와 갤럭시S3로 찍은 사진을 보여주면 다들 갤럭시S3나 심지어 모토로라 레이저의 사진이 더 낫다고 한다”고 꼬집고는 “카메라 기능이 개선된다면 (아이폰 사용자들에게)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워즈니악은 미국 출신의 컴퓨터 엔지니어로 1975년 스티브 잡스와 함께 애플컴퓨터를 창업했다. 이후 애플 II, 매킨토시 등의 초기 애플컴퓨터 제품을 설계했고, 최초로 마우스를 개발하여 컴퓨터에 적용시킨 인물이다. 현재는 자선 사업가로 활동하고 있다.

구성찬 기자 ichthu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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