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찌른’ 한국 엄마 교육열정… 어머니 학력과 무관하게 자녀 읽기능력 세계 1위 올라

Է:2012-09-11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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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찌른’ 한국 엄마 교육열정… 어머니 학력과 무관하게 자녀 읽기능력 세계 1위 올라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에서 우리나라 학생의 읽기 능력은 어머니의 학력수준과 상관없이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어머니의 학력 차이에 따른 자녀의 읽기 능력 차이도 다른 국가들에 비해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012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교육지표 조사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조사대상은 OECD 34개국에 비회원국인 중국·인도·인도네시아·아르헨티나·브라질·사우디아라비아·남아프리카공화국·러시아 등 8개국을 더해 총 42개국이었다.

‘어머니 학력 수준별 자녀의 PISA 읽기 점수’는 올해 처음으로 분석됐다. 우리나라의 경우 저학력(중학교 졸업 이하) 어머니의 자녀는 읽기 능력평가에서 평균 504점을 받아 42개국 중 1위를 차지했다. 핀란드와 캐나다가 각각 496점, 491점으로 뒤를 이었고 OECD 평균은 453점이었다.

대학 졸업 이상의 고학력 어머니를 둔 자녀의 경우도 555점으로 전체 1위였다. 핀란드가 547점으로 2위였고 OECD 평균은 520점이었다. 고학력과 저학력 어머니에 따른 자녀의 읽기 능력 점수차는 51점으로 OECD 평균 67점을 크게 밑돌았다.

우리나라 국·공립학교 교사는 임용 초기에는 상대적으로 적은 임금을 받지만 나중에는 많이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나라 초임 교사의 연간 법정급여는 초등학교 2만6776달러, 중·고등학교는 2만6670달러였다. OECD 평균은 초등학교 2만8523달러, 중학교 2만9801달러, 고교 3만899달러였다. 우리나라 교사들이 1700∼4200달러가량 적게 받는다. 그러나 15년차 교사를 비교하면 상황은 달라진다. 우리나라의 초등학교 15년차 교사는 4만6338달러, 중·고등학교는 4만6232달러다. OECD 평균은 초등학교 3만7603달러, 중학교 3만9401달러, 고교 4만1182달러로 우리나라 교사들이 5000∼8700달러 정도 많이 받는다.

25∼34세 청년층의 고교 이수율(졸업)은 98%로 전년도에 이어 이 부문 전체 1위를 차지했다. 고등교육 이수율은 63%로 역시 1위였다. 25∼64세의 고교 이수율과 고등교육 이수율도 각각 80%와 40%로 OECD 평균(고등학교 74%·고등교육 31%)을 상회했다.

이도경 기자 yid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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