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맞수] 삼성 ‘지펠’- 위니아 만도 ‘딤채’

Է:2012-09-11 19:05
ϱ
ũ
[우리는 맞수] 삼성 ‘지펠’- 위니아 만도 ‘딤채’

김장철, 주부 마음 잡아라

김치냉장고 생산업체들이 10월 말부터 시작되는 김장철을 앞두고 본격적인 신제품 경쟁에 나서고 있다.

현재 김치냉장고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의 ‘지펠 아삭’과 위니아만도의 ‘딤채’ 브랜드가 30% 이상의 점유율을 보이며 접전을 펼치고 있다.

위니아만도의 ‘딤채’는 1995년 김치냉장고 시장을 개척해 2000년대 후반까지 1위를 유지했지만 2008년부터 삼성이 ‘스탠드형’으로 소비자들을 집중 공략하면서 위니아만도를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시장조사기관 GfK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오프라인 판매 기준 시장점유율에서 삼성의 지펠 아삭은 37.3%, 위니아만도의 딤채는 31.7%를 차지했다.

대용량 경쟁에서도 삼성이 위니아만도를 앞질렀다. 위니아만도는 지난달 말 당시 최대인 553ℓ 용량의 ‘4by4’ 타입을 출시했다. 이에 맞서 삼성전자는 11일 국내 최대 용량인 567ℓ짜리 지펠 아삭 ‘M9000’ 모델을 출시했다.

두 제품은 각기 다른 냉각제어방식, 보관 편의성, 김치숙성 보관 기술을 강조한다.

위니아만도의 4by4는 4개의 저장실에 4개의 독립된 전용 냉각기가 장착돼 온도를 관리해 주는 ‘독립 냉각·제어 시스템’을 채택했다. 반면 삼성의 M9000은 앞, 뒤, 하단에서 냉기를 유지해 주는 ‘3중 메탈 냉각 방식’을 채용했다. 3중 메탈 냉각은 상칸 위에서 신속하게 냉기를 공급해 주는 메탈쿨링 샤워, 상칸 뒷면 전체를 감싸 차가운 냉기를 전하는 메탈쿨링 커버, 냉기를 머금은 메탈이 9개의 김치통 바닥을 차갑게 하는 메탈쿨링 캡슐 등 3중 장치를 이용해 냉장고 내부를 샐 틈 없이 냉기로 채우는 방식이다.

보관 편의성 측면에서 4by4는 상부 저장실에 공기 접촉을 최소화한 ‘다용도 밀폐 신선실’과 다양한 식품을 보관하는 ‘멀티 트레이’를 설치했다. 반면 M9000은 격벽이 없는 위칸은 냉장실로 전환해 피자박스나 케이크, 큰 냄비를 통째로 보관할 수 있고 중칸은 육류, 야채, 과일을 보관할 수 있게 활용성을 높였다. 또 2단 구조의 아래칸은 냉동고로 사용하면서 쌀 보관도 가능하고, 와인랙이 있어 와인까지 보관할 수 있다.

홍해인 기자 hihong@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