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친김에 메이저대회까지”… 22개월만에 첫승 신지애 브리티시오픈 출사표

Է:2012-09-11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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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언 자매들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도 석권할까.

올들어 메이저 대회에서 유독 강했던 한국낭자군이 13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영국 로열 리버풀 골프장(파72)에서 열리는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또 한 차례 우승사냥에 나선다.

한국낭자들은 올 들어 메이저대회인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유선영)과 US여자오픈(최나연)을 제패했다. 또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에비앙 마스터스에서는 박인비(24)가 우승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총상금 275만 달러가 걸린 브리티시여자오픈은 당초 8월에 열릴 예정이었지만 런던올림픽과 일정이 겹쳐 9월로 연기됐다.

한국은 세계랭킹 3위인 최나연(25·SK텔레콤)을 필두로 세계랭킹 7위 양희영(23·KB금융그룹), 10위 신지애(24·미래에셋)가 선봉에 선다. 특히 신지애는 1년10개월의 침묵을 깨고 10일 끝난 킹스밀 챔피언십에서 폴라 크리머(미국)를 이틀간의 연장전끝에 꺾고 우승, 2주 연속 우승에 도전장을 냈다.

손목 수술 등으로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던 신지애는 “연장 승부가 이틀 동안 펼쳐지면서 힘을 너무 쏟아 체력이 문제가 될 것 같다. 잘 극복하고, 날씨 적응 등에 힘써 브리티시오픈에서도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겠다”고 말했다.

LPGA 최연소 우승기록을 세운 15세의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한국명 고보경)는 “작년에 잉글랜드 북서부 지역의 골프장을 찾아 어떤 샷이 필요한지 전략을 짰다”며 “처음 출전하는 이번 대회가 몹시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한국낭자군에 맞설 강력한 라이벌은 대회 3연패를 노리는 세계 1위 청야니(대만)이다. 하지만 청야니가 시즌 초반 3승을 거둔 뒤 팔꿈치 부상 등으로 추락을 거듭해온 터라 한국선수들의 우승 가능성이 그 어느 해보다 높다.

대회 개최지인 로열 리버풀 골프장은 1869년도에 조성된 잉글랜드에서 두 번째 오래된 링크스 골프장이다. 1921년 영국과 미국간 첫 국제대회가 열렸고 그동안 11번의 디 오픈이 개최됐지만 브리티시 여자오픈이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4년도 디 오픈 개최지로 이미 결정돼 있다.

서완석 국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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