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실있는 성장 통해 대형교단으로 거듭나자… ‘예장대신 47회 총회’ 장로교 주요교단중 첫 임원선거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 총회는 11일 경기도 안산 대부도 새중앙교회 수양관에서 ‘연합하여 세계로’(시 133:1∼3)라는 주제로 제47회 정기총회 이틀째 회의를 갖고 교단 성장을 위해 매진하기로 결의했다.
새 총회장에는 황수원 대구 대신교회 목사, 부총회장에는 최순영 경기도 시흥 두란노교회 목사와 표현동 수원 생명의교회 장로를 각각 선출했다. 477명의 대의원이 참석한 이날 총회는 임원선거를 마친 뒤 새 총회장 및 임원 취임예배를 갖고 중형 교단을 넘어 대형 교단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2차 투표 끝에 과반수로 새 총회장에 선출된 황 목사는 먼저 “교계에서 영향력 있는 교단으로 우뚝 서기 위해 총회회관의 부채 청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교계에서 ‘작지만 강한 교단’으로 불리는 예장 대신이 창조적이고 생산적인 공동체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대신인의 새 둥지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대의원들은 총회에서 교단의 내실 있는 성장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에 대해 논의했다. 제2의 도약을 위해 지난해 50주년 기념대회에서 선포한 3만 기도 헌신자 운동을 더욱 활발히 전개해 1만 교회, 500만 성도로 성장할 수 있도록 ‘1·3·5 운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전개키로 했다.
13일까지 이어지는 총회 기간 교단 소속이던 경기도 안양 석수동 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의 정상화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윤리위원회 설치와 탈북난민 강제북송 대책, 여성안수, 은급제도, 총회장 및 임원 선거제도 개선안, 대신교단신학연구소 설립 등 주요 헌의안에 대해서도 집중 토의할 방침이다. 제3의 연합기구인 한국교회연합 가입 여부와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행정보류 건, 찬송가 사태에 대한 입장도 정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글·사진=대부도(안산)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