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노인 대체 명칭 공모… ‘어르신’ 최종 선정

Է:2012-09-10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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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앞으로 각종 공문서와 행정용어에 ‘노인’ 대신 ‘어르신’을 사용한다.

시는 ‘노인 대체 명칭 공모전’을 개최한 결과 ‘어르신’이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지난 6월부터 2주간 노인 대체 명칭을 공모해 2046건을 제안받았다. 이후 어르신 명예 부시장, 한글학회 및 노년학회 관계자 등이 모여 대체 명칭을 10개로 추린 후 시민 온라인 선호도 조사를 했다. 이를 토대로 행정용어순화위원, 시의원, 노인단체 관계자, 시 공무원 등이 심의해 ‘어르신’을 낙점했다.

대체 명칭으로 ‘어르신’을 제안해 공모전 최우수상을 받은 최지혜씨는 “지혜와 경험이 풍부한 노인을 어르신이라고 부르면 ‘노인’보다는 훨씬 인격적으로 존중하는 의미가 될 수 있고, 어르신 스스로도 존경받는 사람이 돼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노인복지관과 경로당의 대체 명칭으로는 각각 ‘어르신복지관’과 ‘어르신사랑방’이 선정됐다. 시는 어르신복지관의 경우 신규 시설 건립 때 곧바로 적용하고, 경로당은 현재 명칭이 어르신을 공경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어 ‘어르신사랑방’과 함께 쓰도록 권고할 방침이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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