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찰2청 신청사 입주 시작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경기경찰2청)이 10일부터 신청사 입주를 시작했다. 부서별로 12일까지 진행된다. 이에 따라 개청 7년 만에 독립청사를 갖게 된 경기경찰2청은 지방청 승격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신청사 개청식은 다음달 열린다.

경기경찰2청 신청사는 의정부시 금오동 광역행정타운 내 2만6446㎡에 건립됐다. 지하 1층·지상 8층, 전체면적 1만3553㎡ 규모로 600억여원이 들었다.

지하 1층에는 체력단련실과 사격장 등이 1~7층에는 각 실·과 사무실과 강당, 8층에는 구내식당 등이 들어선다. 특히 민원인에 편리하고 친근한 이미지를 줄 수 있도록 담을 없앴다. 민원실도 정문에 가장 가깝게 배치했다.

경기경찰2청은 2005년 3월 개청됐다. 경기 남부와 전혀 다른 치안 여건을 가진 경기 북부에 맞춤형 치안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취지였다.

한편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을 신설하는 내용의 경찰법 개정안은 몇 차례 진통 끝에 지난해 말 국회에서 의결됐다.

의정부=김도영 기자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