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쏭달쏭 약 이야기-⑧ 라미실] 20년동안 무좀 치료의 대명사로 군림
곰팡이균이 피부의 각질층에 침입해 기생함으로써 생기는 일종의 피부병인 무좀은 습기와 땀 등으로 인해 피부에 기생하던 세균들의 증식이 활발해지면서 나타나게 된다. 시중에 나와 있는 다양한 무좀 치료제 중 지난 20년간 전 세계에서 무좀 치료의 대명사로 군림해 온 제품이 바로 라미실(성분:테르비나핀)이다.
라미실은 최근 4년 연속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업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제품으로, 지난해에는 매출 100억원을 달성하며 당당히 블록버스터 약품 반열에 등극했다. 이처럼 라미실이 시장에서 명실상부한 1등 외용 항진균제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이유는 무엇보다 검증된 우수한 효능과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통한 사용자 편의성에 있다.
라미실의 주성분인 테르비나핀은 개발 당시 대표적인 항진균제였던 아졸 계열의 제품에 비해 임상학적 치료율과 재발율에서 우수한 결과를 나타냈다. 아졸 계열 제품들은 무좀 진균을 저지하거나 방해하는 작용기전을 가진 반면, 테르비나핀은 무좀균을 초기 단계에서 사멸(死滅)시켜 적은 사용량만으로도 짧은 기간 안에 보다 우수한 치료 효과를 보였기 때문이다.
라미실 브랜드만의 또 다른 강점은 다양한 제형의 제품들에도 있다.
라미실 제품군의 맏형 격인 라미실 크림은 다양한 표재성 피부진균증 치료에 효과적이며 특히 보습 효과로 발바닥과 발뒤꿈치 각질과 갈라짐 증상 치료에도 효과를 발휘한다. 시원한 쿨링 효과가 있는 ‘라미실 덤겔’은 끈적임이 싫어 무좀 치료제 사용에 불편을 느끼는 사람에게 적합하며 바르기도 쉬워 사타구니처럼 체모가 많은 부위나 넓은 신체 부위 치료에 좋다.
치료제가 손에 묻고 무좀 부위에 직접 손을 대는 것을 꺼리는 환자들에게는 스프레이 타입의 ‘라미실 외용액’이 적합하다. 특히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제형인 ‘라미실 원스’는 피부에 바른 후 2분 이내에 투명하고 매끈한 막을 형성, 30분 내에 살진균 농도의 테르비나핀이 각질층으로 전달된다. 형성된 투명한 막이 최대 72시간 동안 유지되며 지속적으로 테르비나핀 성분을 전달한다. 13일간 각질층에서 잔존하며 진균을 사멸시킨다.
이영수 쿠키건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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