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보기용 ‘쇼케이스’ 하나의 브랜드로 등장

정식 공연 전 관객이나 언론에 ‘맛보기’로 먼저 공개되는 ‘쇼케이스’가 새로운 문화 상품으로 등장한다. 제작사가 단발적으로 열던 쇼케이스를 하나의 브랜드로 만들어 관객에게 다양한 무대를 정기적으로 선보이겠다는 시도다.

2007년부터 ‘BC 라운지’라는 이름으로 공연 할인 혜택을 제공해 온 BC카드와 CJ E&M, 제작사 설앤컴퍼니는 최근 ‘BC 쇼케이스’를 론칭한다고 밝혔다. 첫 번째 쇼케이스 작품은 오는 12월 25주년 월드투어로 한국을 찾는 ‘오페라의 유령’이다. 다음 달 중순 열리는 쇼케이스는 주연 배우들이 내한해 주요 음악을 선보이는 갈라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쇼케이스는 1년에 네 차례 관객이 좋아하는 작품을 위주로 시작해 대형 행사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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