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명조끼에 ‘위치추적장치’ 신속하게 구조… ‘IT 엑스포 부산’ 첨단장비 각광

국내 최대 IT 전시회인 ‘IT 엑스포 부산’이 6∼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삼성전자, MS 등 국내외 IT업체 225개사가 참여해 첨단 제품과 기술을 소개한다.

특히 해상 전자통신장비 업체인 삼영이엔씨가 국내 처음으로 선보인 ‘선박 추락자 위치추적장치(MOB)’와 ‘GPS 어망 전자부이’, ‘3D 해상 내비게이션’ 등이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MOB는 구명조끼에 부착하는 위치추적장치로 어선이나 함정, 화물선 등에서 추락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GPS에 정확한 추락자의 위치가 표시된다. 야간에 추락한 선원이나 조류에 휩쓸린 추락자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해 구조할 수 있는 첨단 장비다.

GPS 어망 전자부이는 삼영이엔씨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어망 탐지관리 장비다. 바다 위에 설치한 어망의 위치를 선박용 GPS로 파악해 빠르게 회수할 수 있어 유류비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3D 해상 내비게이션은 어군탐지기와 레이더, CCTV 등 기능을 한 화면에 표시해 신속한 해상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삼영이엔씨 황재하 상무는 “이번 장비는 어민과 선원, 바다와 배를 터전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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