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 국제중·국제고 세운다
대전에 국제중학교와 국제고등학교 설립이 추진된다.
4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2015년 개교를 목표로 국제중과 국제고 설립을 위한 세부 계획을 마무리 중이며 교육과학기술부 승인 등 본격적인 추진 절차를 앞두고 있다. 학교 규모와 예산, 설립 예정지 등 구체적인 계획의 윤곽도 나왔다.
교육청 관계자는 “내부적으로는 계획을 완료했지만 여러 가지 선결 과제들로 인해 다소 지연되고 있다”며 “교과부와 협의 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중과 함께 국제고가 설립되면 대전에는 과학영재학교와 과학고, 외국어고, 예술고, 체육고 등 모든 특수목적고교가 들어서게 된다.
국제중과 국제고는 국제 관계에 전문성을 갖춘 인재양성을 목표로 하는 학교다. 국제고는 외국어 특기자를 길러내는 외고와 달리 특정 외국어 전공학과는 없다. 영어를 기본으로 국제정치, 국제문화, 국제법 등 국제계열 전문교과를 집중적으로 가르친다.
현재 국제중은 4곳이 운영 중이다. 경기도 가평 청심국제중은 전국 단위로 학생을 선발하고, 2008년 일반중학교에서 전환한 대원국제중과 영훈국제중은 서울 학생만 모집한다. 부산국제중은 부산 학생만 선발한다. 여기에 울산국제중이 2014년 개교될 예정이다.
국제고는 1998년 개교한 부산국제고 등 모두 6곳이다. 2006년 경기도 가평 청심국제고, 2008년 서울국제고와 인천국제고가 개교했다. 2011년 3월 문을 연 고양국제고와 동탄국제고도 있다. 세종교육청도 세종시 1-2 생활권에 국제고 설립을 추진 중이다.
대전=정재학 기자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