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8월 6조6000억 주식순매수… 사상 최고

Է:2012-09-05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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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지난달 국내 상장주식을 사상 최대규모로 사들였다.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국가신용등급을 상향하는 등 우리 경제의 기초체력이 탄탄하다는 평가가 내려지면서 ‘바이 코리아(BUY KOREA)’ 바람이 분 것으로 풀이된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국내 상장주식을 6조6000억원 순매수했다. 기존 최고기록인 지난해 1월의 6조2000억원을 뛰어넘었다.

특히 유럽계 외국인 자금은 지난 7월 5000억원을 순매도했다가 지난달에는 4조4431억원 순매수로 급선회했다. 영국(3조424억원)과 프랑스(1조6066억원)의 순매수 규모가 컸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달 7177억원을 순매수하는 등 6개월 연속 매수 행진을 이어갔다. 다만 미국은 6개월 연속 매도 기조를 유지하면서 지난달에도 2262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지난달 무디스가 국가신용등급을 상향조정하자 28일부터 4일 동안 6217억원을 순매수하기도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RB)의 경기부양 가능성, 유럽중앙은행(ECB)의 국채매입 재개 등으로 유럽 재정위기로 촉발된 글로벌 경제위기 해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자 외국인이 5개월 만에 대거 순매수로 전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채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조6000억원을 순매도했다. 채권금리 하락으로 투자 매력이 낮아지자 만기가 도래한 채권(2조8000억원)을 중심으로 차익실현을 한 탓이다.

지난달 기준으로 외국인의 국내 주식 보유액은 383조9000억원으로 시가총액의 31.4%에 이르렀다. 채권 보유액은 86조9000억원으로 전체 채권의 6.9%를 차지했다.

김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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