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 9월 12일 공개… 스마트폰 세계大戰 재점화
올가을 전 세계 스마트폰 대전이 다시 시작된다. 애플이 아이폰5 출시를 암시하는 초청장(사진)을 보내면서 삼성전자와 애플 간 경쟁이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5일 월스트리트저널(WSJ), 엔가젯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주요 IT 애널리스트와 미디어 관계자들에게 새로운 아이폰 모델 출시를 의미하는 이메일 초청장을 발송했다.
WSJ는 “초청장에 구체적인 행사 내용이 드러나 있진 않지만 첨부된 이미지를 통해 애플이 ‘아이폰5’ 출시를 암시하는 힌트를 제시했다”면서 아이폰 새 모델의 출시를 기정사실화했다.
초청장을 보면 애플은 12일 오전 10시 미국 샌프란시스코 예바 부에나센터에서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 장소는 애플이 주요 제품을 발표할 때마다 이용했던 장소다.
상단엔 ‘It’s almost here(이제 거의 다 왔다)’라는 문구와 함께 애플 로고가 새겨져 있고 행사 날짜인 ‘12’와 그림자 형태의 숫자 ‘5’가 있다.
특히 그림자로 표현한 숫자 ‘5’엔 많은 의미가 들어 있다. ‘5’는 지난 2007년 아이폰을 처음으로 발매한 뒤 ‘5주년’이 됐음을 의미하는 동시에 ‘아이폰5’를 암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12’의 1과 2사이엔 필요 없는 직사각형 그림자를 만들어 연한 회색으로 칠해 놨다. 아이폰5의 화면 크기가 이전 모델보다 더 커진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일각에서는 이날 ‘아이패드 미니’로 알려진 7인치 아이패드도 공개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 갤럭시S3는 지난달 아이폰4S를 누르고 미국 시장에서 판매 1위를 달성했다.
씨넷 등 미국 언론은 투자기관 캐나코드 제누이티의 보고서를 인용해 삼성의 ‘갤럭시S3’가 8월 한 달간 미국 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으로 조사됐다고 보도했다.
애플의 스마트폰이 미국 내 스마트폰 판매 순위에서 1위 자리를 뺏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업계 전문가는 “갤럭시S3의 미국 내 입지가 탄탄해졌음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여기에 아이폰5 출시가 임박해지면서 소비자들이 아이폰4S 구입을 꺼린 것도 이유”라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갤럭시S3가 매출 1위를 차지했고 애플의 아이폰4S, HTC의 원(One), 삼성의 갤럭시S2, 모토로라의 드로이드 레이저 멕스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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