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을필더’ 기성용 EPL 환상데뷔… 박주영 셀타비고에 새 둥지

Է:2012-09-02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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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스완지시티로 이적한 기성용이 인상적인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기성용은 2일(한국시간) 영국 웨일스 스완지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2013시즌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선덜랜드와의 경기에서 후반 34분에 교체 투입됐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치코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인 팀 상황에 맞춰 공을 지키는 데 초점을 두고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기성용에 대해 “짧은 데뷔전에서 인상적이었다”며 평점 7점을 매겼다. 기성용이 받은 7점은 소속팀에서 경기에 출전한 14명의 선수 중 후반전 동점골을 터뜨린 미추 등 3명과 함께 두 번째로 높은 점수다. 스완지시티는 선덜랜드와 2대 2로 비겨 승점 1을 챙겼다.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박지성(퀸스파크레인저스·이하 QPR)은 평점 6을 받았다. 박지성은 변함없이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로 출전해 왼쪽 측면에서 공격을 담당했다. 스카이스포츠는 박지성에 대해 상대 수비수 파블로 자발레타에 막혀 변화를 만들어내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QPR은 맨시티에 1대 3으로 패해 시즌 첫 승을 챙기는 데 실패했다.

한편 박주영이 새로 둥지를 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셀타 비고는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셀타 비고는 이날 스페인 비고의 발라이도스 경기장에서 열린 오사수나와의 경기에서 2대 0 승리를 거뒀다. 지난달 31일 셀타 비고 유니폼을 입은 박주영은 아직 팀 훈련에 합류하지 못해 출전 명단에서 빠졌다. 하지만 박주영은 리카르도 바로스 부단장과 미겔 토레시야 스포츠 디렉터와 함께 홈구장을 찾은 수백명의 팬들과 첫 만남을 가졌다. 등번호 18번을 받은 박주영은 “한국 대표팀에서 해온 것처럼 끝까지 최선을 다해 경기에 나서겠다”면서 “스페인 축구는 잉글랜드 축구보다 기술적으로 우위에 있고 내 스타일에 잘 맞을 것으로 믿는다”며 의지를 내비쳤다.

모규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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