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란 모독 파키스탄 소녀 구명”
이슬람 경전인 코란을 모독했다는 이유로 경찰에 체포된 파키스탄 정신지체 소녀를 구명하기 위해 세계 기독교 대표단체가 나선다.
미국 폭스뉴스는 세계교회협의회(WCC)가 사형 위기에 처한 10대 기독교 소녀 림샤 마시흐를 돕기 위해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유엔 산하 관련기구 대표와 파키스탄 내 소수종교 지도자들이 참석하는 회의를 개최한다고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초교파 기독교 단체인 WCC에는 현재 5억명 이상의 기독교인과 관련단체 349개가 가입돼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파키스탄의 신성모독법, 기독교인 박해, 마시흐 사건 등이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WCC 내 국제문제 위원장인 매슈스 조지 천아카라는 “이번 사건은 지난 몇 년 동안 발생한 일들과 비슷하다”며 “일부 사건은 외부에 알려졌지만 사건 대부분은 신고되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다운증후군을 앓는 것으로 알려진 마시흐는 지난 16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근처 한 마을에서 코란 구절이 담긴 어린이용 이슬람 경전 안내서를 태워 이슬람교도인 마을주민들의 공격을 당했다.
김지방 기자 fatty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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