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신문 “日, 고노담화 계승하라”… 中, 노다총리 서한 거부하다 접수

Է:2012-08-31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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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사히신문이 31일 사설에서 일본군 위안부의 강제동원을 부인하는 정치인들을 비판했다. 이 신문은 “(당시) 많은 여성이 심신의 자유를 침해당하고 명예와 존엄성이 짓밟혔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라며 “노다 요시히코 총리도 오해를 부를 발언을 피하고, 고노 담화의 계승을 다시 내외에 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고노 담화란 일본군 위안부의 강제동원 책임을 인정한 1993년 8월 일본 정부의 공식 담화다. 노다 총리는 지난 27일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일본군 위안부를) 강제 연행했다는 사실이 문서로 확인되지 않았고 일본 측 증언도 없었다”고 말했다. 노다 총리는 “고노 담화를 이어가고자 한다”고 말했지만, 같은 날 마쓰바라 진 국가공안위원장은 담화의 수정도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중국 정부는 거듭 접수를 거부해온 노다 총리 서한을 중국을 방문한 야마구치 쓰요시 외무성 차관을 통해 전달받았다. 서한은 애초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문제에서 냉정한 대응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았으나 접수가 지체되는 과정에서 일부 내용이 수정됐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도쿄도는 정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센카쿠 매입을 위해 이날 25명의 조사단 파견을 강행했다.

미국 국무부 고위당국자는 “한·일 두 나라가 인내와 침착, 정치력을 발휘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김지방 기자 fatty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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