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값 못하는 수입생수… 국산보다 가격은 14.5배·미네랄 함량 더 적어

Է:2012-08-31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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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생수가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국내 생수보다 미네랄 함량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시민모임은 농심 ‘제주 삼다수’, 롯데 ‘아이시스’ 등 국산 생수 10개와 ‘에비앙 천연광천수’ 등 수입 생수 5개 제품의 미네랄 함량을 조사한 결과 10개 제품의 실제 미네랄 함량이 표시된 함량보다 적었다고 31일 밝혔다.

미네랄 함량이 적은 10개 제품 중에는 ‘에비앙 천연광천수’, ‘볼빅 천연광천수’ 등 5개 수입 생수가 모두 포함됐다. ‘에비앙 천연광천수’의 경우 표기된 칼슘 함량은 80㎎/ℓ였으나 시험결과 33.95% 부족한 52.84㎎/ℓ였다. 미네랄 함량 검사는 칼슘, 칼륨, 나트륨 등 4개 항목에 걸쳐 이뤄졌다.

국산 제품보다 미네랄 함량이 적은 수입 생수 가격은 오히려 국산 생수보다 최대 14.5배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아이스아이스 필드’의 100㎖당 가격은 400원, ‘이마트 봉평샘물’의 100㎖당 가격은 27.5원이었다. 하지만 ‘이마트 봉평샘물’에 들어있는 칼슘 성분은 13.86㎎/ℓ로 ‘캐나다 아이스필드’ 6.17㎎/ℓ보다 최대 2.2배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저온 일반세균이 검출된 생수도 있었다. ‘피지워터’, ‘오지베이비워터’ 등 2개 수입 제품과 롯데 ‘아이시스’, 홈플러스 ‘맑은샘물’ 등 2개 국산 제품은 1차 검사에서 저온 일반세균이 기준치 이상 검출됐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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