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부근 삼성전자 소비자가전 담당 사장 “2015년 글로벌 가전 1위 목표”

Է:2012-08-31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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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부근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 담당 사장은 ‘국제가전박람회(IFA) 2012’ 개막 하루 전날인 30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2015년 글로벌 가전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겠다”고 밝혔다.

윤 사장은 “올 상반기 시장 성장보다 (TV 판매가) 훨씬 좋았다”면서 “하반기 좋은 실적을 이어간다면 연간 5000만대 판매 달성에 큰 문제가 없으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세계 1위 TV의 성공 전략을 윤 사장은 모든 가전 분야에 적용할 계획이다. 바로 ‘퍼스트 무버(First mover)’다.

윤 사장은 “백색가전 사업은 전반적으로 스피드가 늦지만 나는 스피드를 안 올리면 못 참는 성격”이라며 “삼성의 장점인 스피드를 잘 살려 시장을 이끌고 간다면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북미와 유럽 등 선진시장은 제품과 서비스 차별화를 통한 프리미엄 리더십을 확보하고 중남미 중심의 신흥시장에서는 시장 특화 제품을 통해 유통 지배력과 공급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유럽시장에서는 현재 10개인 1위 제품을 내년에 전 제품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출시 시점을 두고 여러 관측이 나오고 있는 OLED TV에 대해선 “올 4분기 시장에 내놓을 것”이라며 “UD TV는 아직 시장성이 없기 때문에 상황을 본 뒤 판단하겠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경제 위기야말로 최고의 기회라는 승부사 기질도 드러냈다. 그는 “지금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불확실성이 커졌지만 경쟁사 대비 격차를 확대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라며 “삼성전자의 기존 역량에 소프트 역량을 융합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베를린=서윤경 기자 y27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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