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부근 삼성전자 소비자가전 담당 사장 “2015년 글로벌 가전 1위 목표”
윤부근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 담당 사장은 ‘국제가전박람회(IFA) 2012’ 개막 하루 전날인 30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2015년 글로벌 가전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겠다”고 밝혔다.
윤 사장은 “올 상반기 시장 성장보다 (TV 판매가) 훨씬 좋았다”면서 “하반기 좋은 실적을 이어간다면 연간 5000만대 판매 달성에 큰 문제가 없으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세계 1위 TV의 성공 전략을 윤 사장은 모든 가전 분야에 적용할 계획이다. 바로 ‘퍼스트 무버(First mover)’다.
윤 사장은 “백색가전 사업은 전반적으로 스피드가 늦지만 나는 스피드를 안 올리면 못 참는 성격”이라며 “삼성의 장점인 스피드를 잘 살려 시장을 이끌고 간다면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북미와 유럽 등 선진시장은 제품과 서비스 차별화를 통한 프리미엄 리더십을 확보하고 중남미 중심의 신흥시장에서는 시장 특화 제품을 통해 유통 지배력과 공급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유럽시장에서는 현재 10개인 1위 제품을 내년에 전 제품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출시 시점을 두고 여러 관측이 나오고 있는 OLED TV에 대해선 “올 4분기 시장에 내놓을 것”이라며 “UD TV는 아직 시장성이 없기 때문에 상황을 본 뒤 판단하겠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경제 위기야말로 최고의 기회라는 승부사 기질도 드러냈다. 그는 “지금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불확실성이 커졌지만 경쟁사 대비 격차를 확대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라며 “삼성전자의 기존 역량에 소프트 역량을 융합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베를린=서윤경 기자 y27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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