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9월 1일] 골짜기
찬송 : ‘험한 시험 물속에서’ 400장(통 463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시편 23편 1~4절
말씀 : 오늘 본문의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는 살아가다가 당하는 삶의 어려운 고통과 역경을 말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우리의 삶 속에서 불현듯이 만날 수 있는 그 역경의 골짜기 앞에서 어떻게 해야 합니까. 바로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하심, 하나님과의 연합을 기억해야 합니다. 오늘 다윗은 우리에게 고백하고 있습니다. “지금 나를 둘러싸고 있는 상황은 너무나 절망적이지만 그러나 나는 너무너무 행복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나를 인도해 주시고, 하나님께서 나의 목자가 되어 주시고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하시기 때문입니다.”
어느 화가가 무서운 풍랑을 만난 배 한 척을 그렸습니다. 풍랑은 금방이라도 배와 선객들을 삼킬 듯 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그 배에 탄 사람들이 모두 겁에 질려서 두려워 떨기는커녕 모두 여유 있고 즐거운 모습을 하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왜 그런가 하고 그림을 자세히 살펴보았더니 배의 키를 잡고 항해하는 선장이 바로 예수님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사실 어두움의 골짜기를 통과할 때 우리를 겁나게 하는 것은 바로 그림자입니다. 그러나 어두움의 그림자가 찾아 왔을 때 다음 몇 가지를 기억하십시오. 첫째, 그림자는 항상 실체보다 더 크게 보인다는 것입니다. 둘째, 그 그림자는 결코 우리를 상하게 할 수 없습니다. 그림자에 치여 죽은 사람이 있습니까. 트럭에 치여 죽은 사람은 있어도 트럭 그림자에 치여 죽은 사람은 없습니다. 셋째, 불빛이 없이는 그림자도 없음을 기억하십시오. 지금 내 앞에 어떤 그림자가 나타난 것은 그 그림자 위에 해가 비치고 있음을 역설적으로 말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보통 우리는 어두운 골짜기를 지나갈 때 해가 사라졌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돌아가셨다.” “나는 홀로 걷고 있다.” 그러나 아십시오. 그림자가 있는 곳에는 항상 빛이 있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어두운 문제 위에는 바로 의의 태양이 되시는 예수님이 계신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그러므로 어두운 삶의 그림자가 드리워질 때 그 그림자만 바라보고 그 그림자에게 눌려 낙심하고 절망하고 두려워하지 말고 그림자 정반대에 계시는 살아계신 하나님, 그림자 위에 계시는 의의 태양이신 예수님을 바라보십시오. 그러면 그 그림자는 즉시 내 등 뒤로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내가 빛을 등지고 살아가면 내 앞에는 어두운 그림자가 보이지만 내가 빛을 바라보고 살아가면 그림자는 내 등 뒤로 사라지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세상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어둠의 골짜기를 통과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겐 희망이 있고 소망이 있습니다. 주님이 우리와 함께하시기 때문입니다.
기도 : 불현듯이 찾아온 인생의 골짜기를 통과할 때마다 임마누엘 주님을 기억하게 하시고 의의 태양이 되시는 주님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이현식 목사(서울 진관교회)
◇ 약력 : 감신대, 감신대 신대원(Th.M), 미국코헨대 목회학박사(D.min) 평택대 신학전문대학원(Ph.D) 수료. 건강한목회연구소 이사, 한국교회선교연구소 이사, 웨슬리전도학교 강사, 현 진관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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