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총 1568시간 봉사활동한 대학생… 연세대 양세규씨 ‘봉사 금메달’

Է:2012-08-30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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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학 4년 동안 1000시간 넘게 자원봉사한 연세대 신학과 양세규(24)씨가 31일 졸업식에서 다른 학생 2명과 함께 ‘1000시간 봉사올림픽 금메달’을 받는다.

양씨는 4년간 서울 용산 나눔의집에서 1568시간 봉사활동을 했다. 4년간 매일 한 시간 이상씩 봉사활동을 한 셈이다. 용산 나눔의집은 주로 다문화 가정을 지원해 왔는데, 양씨와의 인연은 우연히 시작됐다. 양씨는 나눔의집에서 다문화 가정 축제 준비를 위한 일일 봉사인력을 모집한다는 얘기를 듣고 처음 봉사활동을 시작한 뒤 다양한 경력의 사람들이 참여하는 것을 보고 지금까지 이어오게 됐다.

“석·박사, 직장인, 공무원, 요리사 등 다양한 직업의 사람들이 자신의 일과 전혀 다른 일을 하며 즐거워하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그곳에 있는 사람들이 왠지 좋았고 그래서 계속 참여하고 싶었어요.”

양씨는 이후 주말마다 나눔의집에서 이주노동자의 어려움을 들어주고 다문화 가정 아이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쳐 왔다. 외롭게 살아가는 이주노동자들이 친구로 대해줄 때가 가장 행복했다는 양씨는 “스승의 날에 필리핀 이주노동자들이 직접 티셔츠를 만들어 꽃다발과 함께 선물했던 일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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