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피해 낙과 반값에 사세요”… 롯데마트·이마트·홈플러스 ‘농가 돕기’ 나서

Է:2012-08-30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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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피해 낙과 반값에 사세요”… 롯데마트·이마트·홈플러스 ‘농가 돕기’ 나서

대형마트들이 태풍 때문에 낙과 피해를 입은 농가를 돕기 위해 발 빠르게 나섰다.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수확 직전 불어닥친 태풍에 과일이 다 떨어져 피해를 입은 사과 농가를 돕기 위해 대형마트들이 떨어진 사과를 싼 가격에 판매키로 했다.

롯데마트는 낙과 피해가 컸던 충북 충주와 전북 장수 등에서 사과 200t을 확보했다. 충북 충주는 사과 농가의 20%, 전북 장수는 40%가량이 낙과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마트는 다음 달 5일까지 사과 4∼8개가 담긴 한 봉지를 정상가의 반값인 390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도 다음 달 5일까지 ‘태풍 피해 과수 농가 돕기 캠페인’을 벌여 떨어진 사과 400t을 반값에 판매할 예정이다. 전북 장수, 충남 예산, 경북 문경 등지에서 재배된 사과로 11개들이 한 봉지가 6000원이다.

홈플러스도 전북 장수 등지에서 낙과 200t 물량을 매수해 정상가보다 30%가량 저렴한 100g당 280원에 판매한다. 다음 주부터는 배 낙과 판매에도 나선다.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떨어져 멍든 사과는 저장이 힘들어 빨리 소진하지 않으면 아예 팔 수가 없게 된다”며 “농가의 더 큰 피해를 막기 위해 추석 선물용으로 사전 예약한 물량과는 별도로 급히 사들였다”고 설명했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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