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레이·아자렌카 US오픈 3회전 진출

‘영국의 희망’ 앤디 머레이(25)가 US오픈 테니스 남자단식 3회전에 합류했다.

런던올림픽에서 영국선수로는 104년만에 남자단식 금메달을 획득했던 머레이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플러싱 메도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2회전에서 세계랭킹 118위 이반 도디그(27·크로아티아)를 3대 0(6-2 6-1 6-3)으로 물리쳤다. 아직 메이저대회 우승이 없는 머레이는 2008년 준우승이 이 대회 최고성적이다.

여자 세계랭킹 1위 빅토리아 아자렌카(23·벨라루스)는 2회전에서 세계랭킹 133위 키르스텐 플립켄스(26·벨기에)를 2대 0(6-2 6-2)으로 완파하고 중국의 정제(29·28위)와 3회전에서 격돌한다. 지난해 프랑스오픈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메이저 타이틀을 거머쥐었던 리나(30·중국)는 2회전에서 세계랭킹 92위 케이시 델라쿠아(27·호주)를 2대 0(6-4 6-4)으로 꺾고 3회전에 진출했다.

서완석 국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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