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민족 미래위한 단합 계기되기를… 故 김대중 전 대통령 교계 추모위 발족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교계 추모위원회’가 28일 발족됐다.

추모위원회는 이날 오전 서울 창천감리교회(서호석 목사)에서 ‘고 김대중 대통령 제3주기 추모예배’를 드린 뒤 발족식을 가졌다. 발족된 추모위원회는 김 전 대통령 서거 이후 영결식 및 추모행사를 주관해온 김영진 전 민주통합당 의원을 상임대표로 추대했다. 또 김진표 전 민주통합당 원내대표, 김요셉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 소강석 새에덴교회 목사, 서호석 창천감리교회 목사,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등이 공동대표를 맡았다.

추진위는 민주화를 꽃피우고 남북관계 개선에 큰 업적을 남긴 김 전 대통령의 열정과 공로를 기리는 심포지엄, 세미나, 추모예배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김영진 상임대표는 “김 전 대통령 추모사업은 새 대통령 선거를 앞둔 이 나라와 민족의 앞날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단합하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며 “국민들에게 미래 번영을 약속하는 길잡이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추모예배와 발족식에는 이희호 여사와 김삼환 박춘화 소강석 장상 목사, 황우여 대표, 조배숙 의원, 노승숙 국가조찬기도회장 등 전현직 국회의원과 각 시민사회단체 대표, 교계 인사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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