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연극동문 ‘관악극회’, ‘하얀 중립국’ 무대 올린다

Է:2012-08-27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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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연극동문 ‘관악극회’, ‘하얀 중립국’ 무대 올린다

서울대 연극동문회 부설극단 ‘관악극회’의 창단 작품 ‘하얀 중립국’이 오는 1일까지 서울 동숭동 동덕여대 공연예술센터 무대에 오른다.

극단 대표인 탤런트 이순재는 27일 “관악극회를 전문극단으로 끌어올려서 젊은 후배들과 함께 한마음으로 즐겁게 활동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순재를 비롯해 신영균 심양홍 등 원로배우부터 올해 대학에 입학한 새내기까지 함께 작품을 만들었다.

특히 영화 ‘빨간 마후라’ ‘연산군’ 등에 출연한 배우 신영균은 이 작품을 통해 49년 만에 연극 무대에 복귀했다.

‘하얀 중립국’은 스위스 극작가 막스 프리슈의 ‘안도라’를 현 시대에 맞게 각색한 작품. 편견에 사로잡힌 인간 집단의 광기를 블랙코미디로 풀어낸 연극이다. 주인공 시로가 파멸로 치닫는 과정을 통해 인간의 이중성과 소수자에 대한 배타성을 꼬집는다.

연출을 맡은 최종률씨는 “후배들이 등을 떠밀어 자의반 타의반 연출을 맡게 됐지만 명예로운 창단공연의 연출자로서 열심히 임하려 한다”고 말했다. 목요일까지 오후 8시, 금∼토 오후 4·8시. 3만원.

한승주 기자 sj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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