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전시-국제갤러리 ‘강임윤·전경 2인전’] 영국·미국서 활동하는 30대 여성작가
세계를 무대로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강임윤(31)과 전경(37)의 2인전이 9월 23일까지 서울 삼청로 국제갤러리에서 열린다. 회화에 대한 그들만의 고유한 방식을 고수하며 상징적 형상들을 재치 있게 풀어내는 두 작가의 신작들이 전시된다.
강임윤은 영국 런던 왕립미술관에서 미술을 배웠고, 전경은 한국계 미국인 1세대로 미국 보스턴 대학에서 예술을 전공했다.
강임윤의 회화는 변화하는 자연의 묘미를 강렬하면서도 우아한 붓 터치로 표현한다. 영국의 시인이자 미술 작가인 파비안 픽이 강임윤의 작품에서 영감을 얻은 시 ‘생각의 한 해/ 한 해의 생각’을 재구성한 작품을 선보인다. ‘수염고래의 골짜기’ 등 요나와 고래에 관한 성경 속 이야기를 소재로 한 작품도 출품됐다.
전경은 아이들을 위한 동화나 한국 전통 회화 등에서 모티브를 얻어 작업한다.
천진난만한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는 소년소녀들을 등장시켜 장난스러우면서도 섬뜩하게 그려낸다. 고향이 북한인 작가의 할아버지가 숨진 후 그린 ‘수련’(사진)은 유년 시절의 두려움과 상처뿐 아니라 성장하면서 경험하는 정서적 성숙과 지혜의 축적이 담겨 있다(02-735-8449).
이광형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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