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소 초유에 당뇨병 개선 성분
젖소 초유에 혈당을 낮춰 당뇨병 개선에 효과적인 성분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농촌진흥청은 젖소 초유에서 분리한 ‘IGF-1’ 성분을 당뇨병에 걸린 실험용 쥐에 4주 동안 투여한 결과 혈중 포도당 농도가 33.6% 낮아지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IGF-1 성분은 포도당 농도는 떨어뜨리는 대신 혈당 조절에 필수적인 혈중 인슐린 농도는 증가시켰다. 실험 결과 IGF-1을 섭취한 당뇨병 쥐는 섭취하지 않은 당뇨병 쥐보다 인슐린 농도가 33.5% 증가했다. 간의 중성지방 함량도 15.5% 낮았다. IGF-1은 이밖에 당뇨로 비대해진 심장, 신장, 간, 비장 등 장기의 무게를 줄여주고 당뇨로 줄어든 체중을 다시 늘려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결과는 지난 7월 영국 케임브리지대 출판부에서 발행하는 국제 저명학술지인 ‘브리티시 저널 오브 뉴트리션’에 실렸다. 농진청 황경아 연구사는 “이번 연구결과는 젖소 초유의 IGF-1 성분을 이용한 건강기능식품 개발 가능성을 열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맹경환 기자 khmae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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