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대전·충남·충북 4개 교육청, 중학생 고교진학 교차 허용키로

세종시교육청은 내년부터 고교 진학 시 대전과 충남북 교육청 관내 중학생과 상호 교차를 허용하기로 합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7월 1일자로 세종특별자치시가 출범함에 따라 편입지역 중학교 졸업(예정)자의 고교 진학에 대한 문제점이 대두돼 인접 시·도교육청과 해결방안을 놓고 협의해왔다.

4개 교육청은 시내 편입지역 중학교 3학년 졸업생이 편입 이전의 해당 지역 고교로 진학하는 데 합의했다.

이에 따라 전의중은 충남 천안시와, 장기중은 충남 공주시와, 금호중은 대전시와, 부강중은 충북 청원·청주시와 공동 학군·학구로 운영하게 된다.

시교육청은 진학 가능 고교를 확대하는 등 인접 시·도교육청과 꾸준히 협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세종=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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