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그리스도교회협의회 세계대회 한국에서 개최

[미션라이프] 2016년 그리스도의교회 세계대회가 우리나라에서 열린다.

한국 그리스도의교회협의회는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제19회 그리스도의교회 세계대회를 유치했다”며 “해외 성도 2000 여명을 포함해 모두 1만 4000명이 참석하게 될 것”이라고 최근 밝혔다.

이에 따라 협의회는 오는 10월 초 대회 준비 사무실을 서울 연지동 환원회관에 마련하고 11월 중 조직위원회를 구성해 세계대회를 준비하게 된다.

일부 기독교계 매체는 이강평 세계 총회장이 2016년 세계대회 기간 중에 세계 그리스도의교회 지도자들과 함께 판문점에서 남북한 평화 기도회 개최 계획을 밝혔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강평 세계 총회장은 지난 달 25일부터 29일까지 브라질 고이아니아에서 열린 제18회 세계대회에서 총회장으로 선출됐다.

그리스도의교회는 전 세계 1500만명의 교세를 가진 교파다. 19세기 미국에서 일어난 기독교 환원운동으로 발생했다. 한국에는 1927년 동석기 목사를 통해 전래됐다. 법이나 장정과 같은 규율로 유지되는 다른 교파와 달리 성경으로 교파를 유지한다. 매주 성찬식을 하며, 세례는 침례로 한다. 우리나라에선 그리스도대학교 계열의 한국 그리스도의교회 교역자 협의회(무 악기)와 서울기독대학교 계열의 한국 그리스도의교회 협의회, 한민대학교(구 한성신학대학) 계열의 한국 그리스도의교회 총회(이상 유 악기) 등으로 나뉘어져 있다. 악기 사용 여부를 놓고 크게 유 악기와 무 악기 파로 나누기도 한다. 교역자 협의회에선 원칙적으로 목사라는 칭호를 사용하지 않고 전도자로 표현한다. 국민일보 미션라이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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