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박달하수처리장 지하에 짓는다

Է:2012-08-20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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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양시 박달하수처리장이 지하에 새로 지어질 예정이어서 인근 주민들이 악취 고통에서 벗어나게 됐다.

안양시는 2016년 12월까지 시설이 낡고 오래된 하수처리장을 지하에 새로 짓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업비 3210억원 가운데 2760억원은 광명역세권 개발사업을 맡고 있는 LH가 부담한다. 안양시는 예산을 줄일 수 있게 됐고, LH와 광명시는 광명역세권에서 발생하는 생활하수를 이곳에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지상에는 나무를 심는 등 하수처리장은 에코파크로 조성된다. 하수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를 신재생 에너지로 바꾸는 시설도 설치된다.

시 관계자는 “이 시설이 들어서면 연간 90억원 상당의 석유 대체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박달하수처리장은 안양권 3개 시(안양·군포·의왕)에서 배출되는 하루 25만t의 생활하수를 처리하는 시설이다. 1992년 4월 가동했으나 노후화로 악취가 발생해 인근 주민들이 지하화를 요구해 왔다.

인근에 KTX 광명역이 들어서고 역세권 개발이 진행되면서 환경 관련 민원도 끊이지 않았다.

안양·광명시와 LH는 광명역세권 개발이 시작된 2004년부터 하수처리장 지하화에 따른 재원조달 방안 등에 대한 협의를 계속해 왔다.

안양=김도영 기자 doyo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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