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사람들’ 필리핀 수해민에 구호품 전달
순복음노원교회(유재필 위임목사) 소속의 NGO ‘조은사람들’(단장 이임수 장로)은 2주째 계속된 폭우와 9호 태풍 ‘사올라(Saola)’로 홍수 피해를 입고 있는 필리핀 마닐라 등 침수지역 이재민들과 선교사들을 위해 긴급구호물품을 지난 17일 긴급히 전달했다.
필리핀은 최근 2주간 제9호 태풍 사올라에 이어 제11호 태풍 ‘하이쿠이’까지 강타해 수도 마닐라가 대부분 침수되는 등 사회 전반적인 시설과 도시 인프라가 마비됐다. 이번 홍수는 마닐라에서만 수백명의 인명 피해를 낸 2009년 대홍수 이후 최악의 재난으로 기록되고 있다.
현재 홍수 속에서 심각한 물부족을 겪고 있는 필리핀 주민들은 도로, 교통, 전기 등 기반시설 마비 속에 고투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추가 태풍이 또 올 예정이라 피해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이에 순복음노원교회는 26개 교구의 성도들을 비롯, 청년대학부와 교회학교까지 수재민들을 위한 생필품 모으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쳤다(사진). 이렇게 모아진 구호물품은 의류 2만점을 비롯, 비누 세제 치약 가방 신발 등이었으며 곧바로 종류별 포장 작업에 들어갔다. 이렇게 정리된 구호물품들은 필리핀 현지로 보내졌다.
유재필 목사는 “성도들이 보여준 사랑과 정성에 감사한다”며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마련된 구호물품이 수재민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가 되어 복음 전파까지 확산되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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