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복귀 초 읽기 “즐거움 드리겠다”… SM C&C와 전속계약

방송인 강호동(42)이 방송 복귀를 선언했다. 복귀 프로그램 및 시점을 밝히진 않았지만 ‘국민MC’로 통하며 큰 인기를 누린 그였기에 강호동의 행보에 방송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 계열사인 SM C&C는 17일 “강호동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며 “강호동은 연내 방송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호동은 지난해 9월 세금 과소 납부 논란에 휘말리자 연예계 잠정 은퇴를 선언하고 활동을 중단했다.

강호동은 SM C&C를 통해 “많은 시간 동안 많은 생각을 했으나 가장 올바른 길은 MC로서 방송을 통해 국민 여러분께 더 큰 즐거움을 드리는 길밖에 없다고 생각해 조심스럽게 방송 활동 복귀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MC 본연의 일에 집중해 더 많은 재미와 감동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SM C&C는 개그맨 신동엽(41)과도 전속 계약을 맺었다.

이 회사 김영민 대표는 “SM C&C는 아시아 최고의 영상 콘텐츠 제작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비즈니스를 추진하고 있다”며 “한국 최고의 MC인 강호동 신동엽씨를 영입함으로써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 제작의 토대가 만들어졌다”고 자평했다. 그는 “두 MC가 한국은 물론 아시아 최고의 엔터테이너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매니지먼트하겠다”고 말했다.

박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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